'천하의 FBI가 화력에서 밀렸다면 일개 도시의 경찰들은 어쩌란 말인가?'
비슷한 총기 난사 사건을 겪은 미국과 호주는 왜 완전히 다른 길을 걷게 되었을까?
인구 2만의 소도시에서 일어난 사건은 미국 미디어에서 벌어진 일의 완벽한 축소판이다.
"다시 제대로 사과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피해자가 온라인에서 어떤 일을 겪게 될지 알았으면 그런 일을 하지 않았을 거예요."
"기자님의 개인정보가 공개되는 건 기정사실입니다. 다만, 그중에서도 정말 피하고 싶은 게 뭔지 살펴보기로 하죠."
그들은 조금이라도 돈이 된다면 뭐든지 하는 사람들이었고, 그 과정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망가뜨리는 일도 개의치 않았다.
해커는 리지의 민감한 사진과 정보를 갖고 있을 게 분명했다. 공포가 엄습했다.
"요즘 이스라엘 사람들은 10년 전에 들었으면 깜짝 놀랄 말을 쉽게 합니다."
그들은 방금 들은 말을 믿기 어려웠다. 군인도 아니고 아이들이 머리에 총을 맞았다고?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강타한 뉴올리언즈는 문명과 도덕성은 얇은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이론을 증명할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이었다.
"기독교 자체가 하나의 '얇은 껍데기 이론'이죠. 인간은 더럽기 때문에 신의 은총을 통해 깨끗해져야 한다고 믿으니까요."
인간의 도덕성은 이기적이고 폭력적인 본성을 감싸고 있는 얇은 껍데기에 불과할까?
"AI는 좋지 않은 시점에 등장했습니다."
러다이트는 생각 없는 폭력배가 아니라, 기술과 미래가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원한 사람들이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마 가톨릭의 교리를 앞세우지 않음으로써 예수의 가르침을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