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은 사람이 어떻게 단지 몇 달 전에 자신이 한 일을 잊었을까? 히스는 기존의 설명뿐 아니라, 아마존과 주문자들의 이야기를 모두 의심하면서 취재한 결과, 그 미스터리를 풀어낼 수 있었다. 그의 설명을 들어보자.
참고로 이 기자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싶으면 이 팟캐스트를 추천한다. 기사가 나온 직후에 만들어진 이 팟캐스트에는 히스의 사례를 직접 확인한 애틀랜틱의 팩트체커도 등장한다. 이 팩트체커는 온라인에 공개된 사례들을 찾아 당사자들과 통화하면서 온라인에서 했던 과거의 주문 기록을 살펴봐달라고 했다. 그리고 이 과정은 모두 녹음했는데, 이렇게 연락받은 사람들은 다들 자신이 씨앗을 주문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멋쩍어 했다. 그렇게 넘쳐나던 중국 씨앗 배달 사례 중에서 브러싱 사기는 찾을 수 없었다.
1. 미국인들의 씨앗 주문은 대부분 2020년 봄에 일어났다. 이 사실은 중요하다. 봄은 정원 가꾸기를 좋아하는 미국인들이 씨앗을 많이 구입하는 계절이다. 게다가 2020년 봄은 팬데믹이 시작된 시점이다. 사람들이 출근도, 외출도 하지 못하고 집에 갇혀 지내게 되자 정원 가꾸기 붐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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