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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drip

저는 트럼프가 관세에 집착한다는 건 반만 맞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별로 관세를 차별적으로 부과하는 것은 협상에서의 레버리지죠. 그렇다고 관세를 부과할 생각이 전혀 없느냐 그건 아닙니다. 협조적이지 않은 국가에는 관세를 부과하고 협조적인 국가에는 원하는 것을 얻고 관세를 내려주어 마치 "죄수의 딜레마" 상황을 만드는 것이죠. 미국 제조업이 다시 살아나긴 어렵겠죠. 다만 제조업 부활을 명분으로 해서 다른 나라에서 뭔가를 뜯어낼 수 있다면 트럼프 지지자들은 만족하지 않을까요. taco라고 하기에는, 아마도 실제로 몇몇 나라들은 관세를 얻어 맞을 거라고 봅니다. 그럼 미국도 손해 아니냐? 대체국가를 찾을 수 있는 픔목이라면 큰 손해는 아닐 것 같습니다. 오히려 대체 하려는 국가에게 그것을 협상 카드로 사용할 수 까지도 있겠죠. 몇몇 나라들은 트럼프가 원하는 패를 주고 관세를 면제 받거나 적게 받겠죠. 물론 죄수의 딜레마를 벗어나는 방법은 모든 국가가 트럼프가 원하는 패를 주지 않고 버티는 것인데요, 우리나라말고 다른 국가가 버티지 않고 트럼프와 협상한다면 자국만 피해를 보겠죠. 중국이면 몰라도 한국과 같은 민주주의 국가가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박상현

네, 실제로 연방정부의 세수도 늘어났습니다. $5B 정도 늘어났다고 하던데, 이건 결국 미국인들의 주머니에서 나온 것이긴 해도 늘어난 건 늘어난 거죠.

다음 글에서 지적하신 내용이 언급될 겁니다. 트럼프의 관세는 자기가 주장하는 효과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동원된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