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새로운 소셜미디어 앱을 출시한 지 5일이 채 되지 않아 등록 사용자 1억명을 돌파하고 순항 중이다. 이를 두고 많은 분석이 나왔지만 대부분 비슷한 견해(라기 보다는 단순한 관찰)여서 오터레터를 통해 소개할 만한 글을 찾지 못했다. 그런데 오늘 스캇 갤로웨이(Scott Galloway)가 스레드질라(Threadzilla)라는 글을 통해 아주 좋은 분석을 내놨다. (그바람에 오터레터에서 두 번 연속으로 그의 글을 소개하게 되었지만, 좋은 시점을 놓치지 않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

갤로웨이는 일론 머스크와 악연(온라인에서의 개인적인 말싸움도 포함된다)이 긴 사람이지만, 머스크가 잘 한 일은 분명하게 잘 한 일이라고 이야기하고 넘어간다. 그중 하나가 트위터 직원의 인원 감축이었다. 갤로웨이는 트위터가 지나치게 방만한 경영을 하고 있고, 인건비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해왔고, 머스크가 80%의 직원을 해고한 것을 두고 "필요한 일을 잘못된 방식으로 했다"라면서도 이는 테크기업들이 인건비 감축에 들어가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정확하게 예측했다.

그런 갤로웨이가 생각하는 저커버그/스레드의 성공 요인과 전망은 어떤 것인지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