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예로 들며 말한 파우치

김수형 당신은 미국이 더 이상 ‘full blown pandemic phase(폭발적인 팬데믹 단계)’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한국에서는 당신의 발언을 팬데믹이 곧 엔데믹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았다. 이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설명해줄 수 있나?

파우치 미국에서는 몇 달 전만 해도 하루 확진자가 90만 명이나 나왔다. 입원환자도 수 만 명씩 나왔고, 하루 사망자는 3천 명 넘게 나왔다. 그게 극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지금은 사망자가 그 때에 비하면 극적으로 감소했다. 심할 때 비하면 10분의 1에 한참 못 미치게 줄어든 것이다.  최근 감염자는 2만 명대까지 줄어들었다. 물론 지금은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내가 말한 것은 미국이 폭발적으로 감염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단계에서 나오고 있다는 뜻이다. 우리의 현 상황이 감염 가속도가 엄청나게 붙는 그런 단계가 아니라는 의미이다.